30대 평균 자산은 4억?

30대 평균 자산은 4억?

최근 기사에서 30대의 평균 자산이 4억이라고 나온적이 있는데요.

30대 평균 자산

우리 금융그룹 우리 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억~10억 원 보유 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총자산을 조사한 결과 11억 5896만 원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중산층 중에서도 상위 군에 속하는 집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금감원, 한국은행, 통계청에서 최근 4년 간 조사한 데이터를 통계청이 최종적으로 취합한 결과 30대 가구 평균 자산은 21년 기준 4억 17만 원으로 집계 됐다고 합니다. 이는 17년 대비 1억 1376만 원 뛴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런 통계에서 주의하여 살펴볼 것이 있는데요.

바로 평균의 함정입니다. 예를 들어 다들 표준편차가 크지 않아서 고만고만하게 3억~4억 사이에 있다면 모를까. 예를 들어 10명 중 9명이 3억이지만, 아래처럼 가상자산이 평균 123억이 있는 사람이 한명 있게 된다면 평균은 15억이 되게 됩니다. 대부분이 3억이지만 1명 때문에 통계의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죠.

MZ의 평균 자산 역시 그러한 점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해당 통계 역시 그러합니다. 해당 통계를 보더라도 분명 평균은 4억에 가깝지만, 중간에 있는 값이 중간갑의 경우 30대 가계의 평균은 약 2.7억 수준입니다.

30대 평균

그리고 개인이 아닌 가계이기 때문에 가정을 가질 경우 2명의 합산이 기본이 되게 됩니다. 다만

소득이 가장 적은 30세 미만과 소득이 가장 많은 50대의 소득 격차는 2019년 1.87배에서 2021년 1.94배로 증가했다는 점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젊은층이 노력을 통해 기득권과 같은 소득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이죠.

처분가능소득

처분가능소득은 가계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것으로 가계가 강제적으로 또는 어떤 약속에 의해 꼭 써야 하는 돈을 제하고 남은 소득으로 가계가 자유로이 처분이 가능한 돈입니다.

이 금액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다만 30대의 경우 약 5천만원 수준입니다.

처분가능소득

즉 이번 조사는 자산만 조사한 것으로 부채를 정확하게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자산 중 부채의 비율은 처분가능소득으로 추정해보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실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5천만원 수준인 것이죠. 대부분 집 등 부동산 등에 부채를 가지고 투자 또는 실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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