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운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 출시
구글에서 바드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새로운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출시했습니다.
구글 Gemini
구글이 멀티모달 모델 제미니를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 측은 제미니가 AI 역사상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고 언급하면서, 인간 전문가뿐 아니라 오픈AI의 GPT-4 추론 능력을 뛰어넘는 모델이라는 평가입니다.
제미니는 3가지로 출시하였는데요. ▲제미니 울트라 ▲제미니 프로 ▲제미니 나노로 이뤄졌습니다.
이중 가장 강력한 추론 능력을 갖춘 모델은 제미니 울트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구글이 가장 앞세운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 회사는 제미나이 울트라가 인간 전문가뿐 아니라 오픈AI의 GPT-4 추론 능력을 능가한다는 입장입니다.
제미니 울트라는 수학, 물리학, 역사, 법률, 의학, 윤리 등 57개 고등 교과목 지식을 조합해 추론 능력을 테스트하는 대규모 다중 작업 언어이해(MMLU)에서 90.04%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의 GPT-4는 86.4%에 그쳤으며, 인간 전문가는 89.8%를 받았습니다.
Gemini 시연 영상
특히 이번에 놀라울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 것은 제미니의 시연 영상인데요. 사실 인간과 대화하는 수준의 자연스러운 자연어 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래의 영상에 멀티모달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모든 케이스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정말 기타 그림을 그리기만 해도 제마니가 이를 인식하고 기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 정도면 정말 그 AI의 특이점이 왔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인데요.
정말 놀라운 경험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번 제미는 총 3개의 모델로 출시되는데요.
- Gemini Nano(제미니 나노): 온디바이스 작업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모델
- Gemini Pro(제미니 프로): 다양한 작업에 걸쳐 확장하기 위한 최고의 모델
- Gemini Ultra(제미니 울트라): 가장 복잡한 작업을 위한 유능한 끝판왕 모델
현재 바드에 적용된 제미니의 버전은 2.0이라고 합니다.
현제 제미나이라고 읽기도 하고 제미니로 읽기도 하는데요. 과연 생각보다 낮았던 바드의 성능으로 인하여 엄청나게 호된 신고식을 겪은 구글의 2번째 AI인 Gemini는 소비자들에게 잘 사용될 지 궁금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제미나이의 학습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공개된 3가지 버전 중 실제 성능이 뛰어난 버전은 최고급 버전인 ‘제미나이 울트라’일뿐 당장 활용이 가능한 ‘제미나이 프로’는 GPT-4 대비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바드에 적용되어 있는 제미나이 프로 버전은 사실 크게 차이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